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인 명문대생 사인은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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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인 명문대생 사인은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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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머스 칼리지 원 장씨

사교클럽 행사 도중 실종

혈중 알콜농도 0.167


지난 7월7일 뉴햄프셔주 다트머스 칼리지 인근 코네티컷 강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한인학생 원 장(20·사진·본지 7월9일자 A3면 보도)씨의 사인은 익사로 밝혀졌다.


다트머스 학생신문 ‘더 다트머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뉴햄프셔주 검시국이 장씨에 대한 사체부검을 실시한 결과 장씨는 익사했고, 그의 혈중 알콜농도는 0.167 이었다. 뉴햄프셔주에서 21세 미만 운전자의 혈중 알콜농도 법정기준치는 0.02%이다. 장씨는 대학 사교클럽들이 주최한 이벤트에 참석하던 중 7월6일 실종신고가 접수됐고, 다음날인 7월7일 강물 속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다트머스 칼리지는 장씨 사망 후 장씨가 몸담았던 남학생 사교클럽 ‘베타 알파 오메가’와 이벤트를 공동주최한 여학생 사교클럽 ‘알파 파이’의 활동을 중단시켰다. 


하노버 경찰국은 장씨의 죽음과 관련, 익명의 제보를 접수한 후 장씨가 사망하기 전 괴롭힘을 당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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