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 故 조양호 회장 평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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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9.23 11:55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
고인 직접 찍은 사진도 수록
손경식 경총회장 추천사
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선대회장의 5주기를 맞아 지난 4월 공개된 고인의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사진>이 미주 한인 커뮤니티에도 소개됐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는 23일 "책이 최근 LA에 도착해 직원 및 커뮤니티 주요 단체 등에 제공해 고인의 삶과 업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양호 평전'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반세기 가깝게 한국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조 선대회장의 경영철학과 한진그룹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발전해 온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평전에는 1997년 외환위기 극복 동참과 스카이팀 결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과 관련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일화들이 사진이 취미였던 조 회장이 직접 찍은 다수의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다.
평소 교분이 두터웠던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추천사에서 "세계 항공사에서 조 선대회장과 같이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경영자는 없다. 단언컨대, 10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항공전문가"라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