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활성화 기여 자부심"
취임식을 앞두고 본지를 방문한 코원 퍼시픽LA의 임원진들, 왼쪽부터 박미애 회계, 박혜정 부회장, 카니 백 회장, 케이 고 부회장, 유은일 부회장, 케티 주 봉사부장. /이훈구 기자
코윈 퍼시픽LA 신구회장 이취임식
오는 25일 한인타운 아로마센터
미국 시민권이 없는 무국적 입양인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처한 현실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미서부 퍼시픽LA지부(이하 코윈 퍼시픽LA)의 제3대 회장 이임식 및 제4대 회장 취임식이 오는 25일 오후 5시30분 아로마센터 5층 뱅큇홀에서 열린다.
3년 전 설립된 코윈 퍼시픽LA가 입양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22년 한인 입양인 스티브 모리슨이 주도하는 한국입양홍보회(MPAK)측에 장학금 2만달러를 전달하면서부터다.
제3대 김혜자 회장은 "벌써 1년이 지나갔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한인사회가 무시해서는 안되는 무국적 입양인 국적 찾아주기 컨퍼런스를 위해 2만달러를 모금하고 행사를 개최하면서 삶을 공유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4대 카니 백 회장은 “타 여성단체와는 달리 대한민국 여성가족부 산하 단체로서 한국 내외 한인 여성들의 정보교류 및 연대강화와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협력활동의 효율성 제고, 재외 한인여성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를 한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앞으로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민족 여성들이 같은 마음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구회장 이취임식에는 본지 이기욱 대표를 비롯해 정동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데이비드 곽 미주도산기념사업회 회장,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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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