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구 여권, 신 여권과 병행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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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06.01 14:02
왼쪽이 녹색 구 여권, 오른쪽은 새로운 전자여권 / 연합뉴스
수수료 4만2000원→1만5000원 할인
한국 외교부는 차세대 전자여권과 병행해 종이 재질의 일반 여권(녹색)도 다시 발급한다. 녹색 구 여권 발급 수수료는 4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선착순 할인 발급된다. 신 여권(청색)의 전면 발급이 시작되면서 구 여권의 재고분을 처리하기 위해서다.
구 여권 할인 발급은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일반여권의 표지 및 면수 변경에 따른 종전 일반여권 용지 사용에 관한 특례’가 통과되며 31일부터 시행됐다.
구 여권은 여권 내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유효기간은 기존보다 1개월 짧은 4년 11개월이다. 만약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원한다면 기존대로 4만 2000원(5년)을 내고 신 여권을 발급 받으면 된다. 10년 유효기간의 신 여권 발급 수수료는 5만 3000원이다. 구 여권은 재고 소진 전 최장 2024년 12월 31일까지 발급되며 LA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