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납세자 1인당 평균 택스리펀드 3263달러
지난해보다 448달러 늘어
IRS, 3월 말까지 총 5800만건 지급
세금보고 마감일 4월18일
올해 국세청(IRS)으로부터 택스리펀드를 지급받은 납세자들은 1인당 평균 3263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25일 현재까지 IRS는 총 5800만건의 리펀드를 지급했으며 총액수는 1890억달러에 달한다. 올해 납세자 1인당 지급받은 리펀드 금액은 지난해의 2815달러보다 448달러 많은 것이다.
매년 세금보고 시즌 미국인들은 택스리펀드가 하루라도 빨리 은행 어카운트에 꽂히길 기대한다.
리펀드는 그야말로 ‘가뭄 속 단비’ 역할을 한다. 금융 전문사이트 ‘렌딩트리’가 올해 초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6%는 리펀드를 ‘저축’하기를 원했다. 지난해의 41%보다 늘어난 비율이다.
IRS는 보통 납세자의 세금보고 서류를 접수한 후 21일안에 리펀드를 지급하지만 모든 사람이 21일 안에 받는 것은 아니다. 종이서류를 보냈거나,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근로소득 세액공제(EITC)를 신청했거나, 소득관련 숫자 계산이 틀렸거나, 신분도용 사기 타겟이 되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리펀드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
또한 작년에 지급받은 차일드택스 크레딧(CTC) 선지급금 액수를 틀리게 기입했거나, 작년에 받지못한 연방정부 3차 경기부양현금을 ‘리커버리 리베이트 크레딧(RRC)’으로 신청할 때 받아야 할 액수를 잘못 적어넣어도 세금보고 서류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
납세자 본인이 리펀드 진척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IRS 웹사이트(www.irs.gov)에 들어가 ‘Get Your Refund Status’ 메뉴를 클릭한 후 ‘Check My Refund Status’ 박스를 선택, 요구받는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리펀드를 가장 빨리 받는 방법은 세금보고 서류를 통해 은행 디렉트 디파짓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IRS는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