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보험-허브 인터내셔널 공식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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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보험-허브 인터내셔널 공식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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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에 있는 천하보험 본사 건물. /천하보험 제공


'허브 천하' 명칭으로 재탄생 

글로벌 보험사 한인시장 담당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 제공


올해로 설립 32주년을 맞은 미주 한인사회 최대 보험 에이전시 천하보험(대표 박기홍)이 1일 세계 5위 보험 브로커사인 '허브 인터내셔널(HUB International)'과 공식 합병한다.


이번 합병으로 천하보험은 직원수 1만4000명, 북미지역에만 500개 가까운 지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보험 브로커사의 미주 한인시장을 담당하는 ‘허브 천하’로 새로 태어나게 된다. 양측은 상호합의에 따라 합병에 따른 인수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 허브는 한인시장의 특성과 한인사회 문화, 그리고 언어 등을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충분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천하보험 직원들은 합병 이후에도 변함없이 맡은 업무 및 대고객 서비스를 이어가게 돼 고객관리에 전혀 차질이 없다. 또 박기홍 대표도 계속 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오히려 이번 합병을 통해 한 차원 높은 허브의 고객관리 플랫폼을 접목할 수 있어 앞으로 천하 고객들은 더욱 알찬 혜택과 더 나은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홍 대표는 “이번 합병은 천하보험이 가지고 있는 역량에 대한 주류기업의 인정이자, 동시에 날로 커지는 미국 속 한인사회 경제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임을 자부할 수 있다”며 “비용 절감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의 성공이 천하의 성공’이란 천하보험의 모토와 사명을 더욱 탄탄히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천하와 허브의 만남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한인 고객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브 인터내셔널 LA/OC 책임자인 앤드류 포첼리는 “성공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고객중심 문화를 가진 천하가 허브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허브만큼 아시안 비즈니스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는 곳은 없으며, 이번에 천하가 합류함에 따라 우리의 역할은 더욱 공고해졌다”고 강조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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