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참고하는 美물가지표 6.4%↑
웹마스터
경제
2022.03.31 17:01
또 40년만에 최대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또다시 40년 만에 가장 큰 폭을 올랐다.
연방상무부는 지난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4% 상승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전월(6.25%↑)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은 물론, 지난 1982년 1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라고 CNBC방송과 마켓워치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한 결과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 동월보다 5.4% 올라 1983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PCE 지수가 0.6%, 근원 PCE 지수가 0.4% 각각 상승했다.
특히 근원 PCE 지수는 연준이 가장 정확한 물가 지표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한 번에 금리를 0.5%포인트 올려야 한다는 매파(통화긴축 선호)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