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50%까지 복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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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50%까지 복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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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단계로 나눠 추진



국토교통부가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50% 수준까지 복원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부는 질병관리청 등 방역 당국과 국제선 운항 복원 계획에 대한 실무 협의를 마쳤으며, 이르면 다음주 안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해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가 이달 4일부터 2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폭 완화하는 등 점차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어서 국토부 계획도 5월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방역 당국은 '하늘길'의 단계적 확대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국제선 도착 편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40편가량이었지만, 현재는 10편으로 제한되고 있다.


국토부의 국제선 운항 복원 계획 초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국제선 운항 증편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할 방침이다. 5월부터 1단계 계획을 시행해 해당 기간 매달 100편씩 국제선을 증편하고, 인천공항 도착 편수 제한도 시간당 20회로 늘릴 예정이다.


이후 7~8월께 2단계에 돌입해 매달 300편씩 국제선을 증편하고, 인천공항 도착 슬롯(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 제한도 시간당 30회로 확대한다.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지는 감염병)으로 전환되면 3단계를 시행해 최종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50%까지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르면 올해 10월 3단계 계획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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