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나스닥 또 사상최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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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나스닥 또 사상최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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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6년만에 초고속 상승 

"연준 테이퍼링 늦춘다"에 베팅



뉴욕증시가 26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기록행진을 벌이고 있다.


25일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9.96포인트(0.22%) 오른 4496.1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51번째다. 


CNBC방송에 따르면 웰스파고 증권의 주식전략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하비는 "지난 31년간 S&P 500의 첫 8개월 수익률이 10%를 넘은 해는 모두 9번이며, 해당 연도들의 나머지 4개월 평균 수익률은 8.4%였다"며 연말 목표치를 4,825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도 22.06포인트(0.15%) 오른 1만5041.86에 거래를 마쳐 사흘연속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30번째 최고치 마감이다. 다우존스 지수는 39.24포인트(0.11%) 상승한 3만5405.50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개막하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데 조심스럽게 베팅하는 분위기다.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2분기 주요기업들의 실적호조와 백신 정식승인 등이 뉴욕증시의 역대급 기록행진을 뒷받침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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