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대선판에 '경제' 초대형 변수 부상
웹마스터
사회
08.06 12:57
트럼프 "해리스도 책임" 맹폭
해리스, 경기침체론 경계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미국 대선판에 불안한 경제가 주요변수로 떠올랐다.
경기침체 공포와 이로 인한 주식시장 폭락으로 경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걱정이 커지면서 표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곧바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실정론을 제기하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화살을 돌렸다. 해리스 부통령의 맹추격에 제동을 걸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경기 비관론을 경계하며 유권자들에게 낙관론을 심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을 3개월 앞두고 유권자들의 불안 심리를 단기간에 진정시킬 뾰족한 수단이 없어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증시가 폭락하자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유권자들은 선택할 수 있다. 트럼프의 번영이냐, 카멀라의 붕괴(crash)와 2024년 대공황이냐"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