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셜연금 실수령액 최대 5.3%까지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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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셜연금 실수령액 최대 5.3%까지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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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물가상승률 5% 넘어

13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를 듯


연방정부가 시니어들에게 지급하는 소셜시큐리티 연금(이하 소셜연금) 실수령액이 내년에 크게 오를 전망이다.


이유는 다름아닌 COLA(Cost Of Living Adjustment) 때문이다. COLA란 수령자가 받는 소셜연금이 매년 물가인상률에 맞춰 조금씩 올라가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10년 전 월 2000달러의 소셜연금을 받았다면 지금은 물가인상률에 따라 2400달러 정도를 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7일 금융 정보사이트 ‘고뱅킹레이츠’에 따르면 자동차에서 개솔린,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에 이르기까지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2022년 소셜연금 실수령액이 최대 5.3%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만약 내년에 받는 소셜연금이 5.3% 인상된다면 13년만에 최대 상승폭이 된다. 올해 수령액은 2020년에 비해 상승폭이 1.3%에 불과했다. 지난 12개월동안 소비자 물가는 5%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몇달간 미국 경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2022년 소셜연금 상승률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한다. 소셜연금 COLA는 보통 매년10월에 발표된다. 


소셜연금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정기간 일을 하면서 세금을 납부한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사회복지 혜택이다. 보통 은퇴연령에 따라 월 수령액이 달라지는데 가장 빨리 받을 수 있는 나이는 62세이다. 기준이 되는 나이를 ‘만기은퇴연령(FRA)’라고 부른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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