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런당 10달러 받는 주유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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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런당 10달러 받는 주유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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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Schlafer's Auto Repair에서는 최고급 개스가 갤런당 9.91달러에 팔린다. abc7 뉴스화면



북가주 멘도시노 전국서 최고가



고유가로 악명 높은 캘리포니아에서도 유별나게 높은 개스값을 지불해야 하는 곳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75마일 북쪽에 있는 멘도시노라는 소도시에 갤런당 10달러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주유소가 전국적인 뉴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 쉴라퍼 자동차정비(Schlafer's Auto Repair)라는 이름의 주유소에서는 레귤러 개스 가격이 갤런당 9.60달러다. 최고급 개스를 넣으려면 갤런당 9.91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개스버디에 따르면 이는 미국 내에서 가장 비싼 가격이다.


업주 주디 쉴라퍼는 “이번 주에 8880갤런을 급유받는데 5만 달러나 들었다. 3개월 전에는 3만 달러면 충분했는데, 너무 많이 올랐다”며 “그 밖에도 각종 수수료, 급여, 여러가지 법규를 지키는 데 필요한 비용들이 모두 인상된다. 현재 상태라면 내년에 멘도시노에는 주유소가 없어질 것”이라고 지역 매체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관계자들은 외딴 소도시는 배송 비용 때문에 공급 가격이 추가로 부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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