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 공격적 긴축 시사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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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공격적 긴축 시사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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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뉴욕증시는 FOMC 의사록이 공격적 긴축을 시사하면서 하락했다. /AP 


나스닥지수 2.22% 떨어져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뉴욕증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하락했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144.67포인트(0.42%) 하락한 3만4496.51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43.97포인트(0.97%) 떨어진 4481.15로, 나스닥지수는 315.35포인트(2.22%) 밀린 1만3888.82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FOMC 의사록에 따른 긴축 우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가능성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이날 의사록에서 모든 참석자가 "2017~2019년 대차대조표 축소 때보다 더 빠르게 대차대조표를 축소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위원들은 매달 950억달러씩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데 "대체로" 동의했으며, "이르면 다가오는 5월 회의가 끝난 후에 대차대조표 축소 과정을 시작할 좋은 위치에 있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연준은 전했다.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도 더욱 빠르게 인상될 것을 시사했다. 많은 위원들이 3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을 선호하려 했으나, 우크라이나 우려를 반영해 그러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앞으로의 회의에서는 1회 이상의 50bp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위원들은 판단했다고 연준은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5월과 6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큰 폭의 금리 인상과 더불어 더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은 더욱 커졌다. 금리 상승은 기술주 등에 상대적으로 더 큰 압력을 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2.65%까지 올랐다. 이는 2019년 3월 이후 최고치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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