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주상복합 완공, 타운 윌셔가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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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주상복합 완공, 타운 윌셔가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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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윌셔가에 초대형 주상복합 ‘더 오퍼스’가 완공을 앞두고 리스를 시작했다. '더 오퍼스' 빌딩에 대형 리스 사인이 걸려 있다. /이해광 기자  

 


 

아드모어 코너 22-14층두개 동 

428유닛에 1만스퀘어피트 상가

호텔, 상가 등 밀집 프라임 지역 

 

 

 

LA 한인타운의 중심인 윌셔가의 모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될 초대형 주상복합 건물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22년 한인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제이미슨이 6가~윌셔길 아드모어 코너 부지에 착공한 ‘오퍼스(Opus)’가 최근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퍼스' 측은 최근 윌셔가 쪽의 건물을 둘러싼 펜스를 거둬내고 말끔히 단장한 후 리스를 알리는 대형 사인을 내걸었다.

'오퍼스’가 들어선 곳은 바로 옆의 북창동순두부 식당을 비롯 대형 호텔과 커피숍. 식당, 피트니스센터. 은행 등이 밀집한 데다 지하철역까지 인접해 있어 한인타운 윌셔가 중에서도 ‘프라임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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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스'는 윌셔길에는 22층규모, 6가 선상에는 14층 규모로 건축된 두 개 동으로 두 건물 사이에는 4층 규모의 빌딩이 들어섰다. 건물의 1층은 1만스퀘어피트규모 상가가 입주하며 2~4층에는 차량 850대를 수용하는 주차시설이 완공됐다. 


총 428 유닛을 갖춘 아파트는 스튜디오~3베드룸으로 구성됐으며 월 렌트는 2300~7100달러 정도다. 주거시설이 들어선 두 개 동의 건물에는 루프탑 데크, 반려견을 위한 산책로와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클럽, 공동 사무실, 게임룸, 영화감상실, 실내 골프장 등 럭셔리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게 오퍼스 측의 설명이다. 


제이미슨측은 당초 이 부지에 32층 규모의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계획했으나 건물 층고를 낮추는 대신 건설비를 20% 절감하고 공기를 단축하는 쪽으로 개발 계획을 변경했다. 


제이미슨은 오퍼스 외에 한인타운 윌셔가에 또 다른 초대형 주상복합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부동산 전문매체 '어바나이즈 LA'에따르면 제이미슨은 최근 LA시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3600 윌셔 건물 뒷편 주차장에 23층 규모의 고층아파트  두 동을 짓는 프로젝트를 승인 받았다. 총 760개 유닛의 아파트와 6300여스퀘어피트의 상가, 1300여대 수용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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