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고생 튕겨나온 차량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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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06.12 15:51
버지니아의 한인 여고생이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버지니아 경찰에 따르면 비엔나 지역 옥턴 고등학교 9학년에 재학중인 안리안(15) 양이 지난 7일 오전 11시 45분께 수업을 끝내고 친구 2명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 2대의 차량이 충돌하면서 튀어나온 BMW가 덮치는 바람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 사고로 함께 있던 안 양의 친구 등 3명이 사망했다.
숨진 안양의 모친은 워싱턴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학교 프로젝트를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인근 레스토랑에 놀러가겠다고 해서 5분 뒤에 아빠가 데려다 줄 것이라고 했는데, 그 사이에 사고가 나서 더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