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K교육'... 한국으로 유학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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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K교육'... 한국으로 유학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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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첫 한국 유학 칼리지페어 

10월5~6일 부에나파크 소스몰 

갈수록 수요 급증, 35개 대학 참가


 

“한국으로 유학 오세요.”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가 ‘K교육’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내 한인과 타 인종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한국 유학’ 칼리지 페어가 열린다. 



LA한국교육원과 국립국제교육원은 오는 10월 5일과 6일 이틀 간 부에나파크의 ‘소스’ 쇼핑몰 중앙광장에서 ‘한국 유학 칼리지 페어’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미주에서 처음 열리는 한국 유학 칼리지 페어는 한국에 있는 대학에서 유학하기를 희망하는 미국 내 중, 고교생과 예비 대학생,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학부모, 교사, 교육기관 관계자 등도 참석할 수 있다. 



칼리지페어에는 한국의  주요 명문대 등 35개 대학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가한다. 오프라인 참가 대학으로는 고려대, 경희대, 대구가톨릭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한국영상대, 한양대 등이며, 가천대, 건국대, 단국대, 부산대, 한양사이버대 등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참가한다. 이밖에 한국외대, 서강대, 동국대, 충남대 등은 온라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칼리지 페어에서는 대학 별 설명회, 한국 유학 선배와의 토크 콘서트, 전문가 세미나 등의 알찬 콘텐츠로 진행되며 대학 별로 설치된 부스에서는 개별 유학 상담도 벌인다.  


미국에서 한국 유학 칼리지 페어가 열린 것은 미국에서 K팝과 K드라마, K푸드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 대학 진학에 대한 수요가 최근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에서 유학이나 연수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사람은 3000명을 돌파했다. 전년에 비해 11%, 2019년과 비교하면 32%나 치솟은 수치다.  



주최 측은 “한국의 유학생 유치가 개별 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해외 네트워킹이 부족한 대학은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한국 교육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한국 유학 홍보를 체계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10월4일 LA한국교육원에는 ‘LA한국유학지원센터’도 오픈한다. 이 곳에서는 연중 한국 유학에 필요한 학업, 생활, 지역 여건 등에 대해 자세하고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는  시애틀에도 같은 센터가 들어선다. 

 

주최 측은 한국 유학의 강점에 대해서 “국제적인 학업성취도 평가 등에서도 한국 대학은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게다가 학비 등 경제적 부담은 미국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2023~24학년도 미 사립대의 평균 등록금은 5만8000달러, 주립대는 4만5000달러(타주)에 달하지만 한국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1만7000달러에 불과하다. 또 AI(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와 한국학 등에서는 학위 취득에 유리하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한국 유학 칼리지 페어는 10월5~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소스’ 쇼핑몰 6940 Beach Blvd. Buena Park CA 90621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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