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커뮤니티 건설이 우리의 꿈"
본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파바월드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명원식 회장. /구성훈 기자
청소년 단체 '파바월드' 명원식 회장
회원 1000명 조직으로 성장 큰 보람
"새로운 활동 항상 고민 중"
우리가 사는 커뮤니티를 깨끗하게 만들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는 단체가 있다.
2001년 설립된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파바월드(회장 명원식)’가 바로 그 단체이다. 파바월드는 연중내내 바쁘다. 초대 강태흥씨, 2대 왕덕정씨에 이어 2026년 3대 회장에 취임한 명원식 회장은 “그리스피스파크 청소, 힐더베이 등 주류 비영리기관과 협력해 LA강 주변·해변가 환경 미화, 미드나이트미션·OC 푸드뱅크에서 노숙자 대상 음식 만들기·포장·배포, 시니어 위로행사 및 공연, 주류사회에 한국문화 알리기, 알츠하이머 협회와 함께 치매환자 돕기 등 우리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봉사정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 파바월드의 존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파바월드 산하 ‘원 리더십센터’는 지난해 11월 원 스칼라십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중·고교생 4명에게 총 2만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파바월드는 현재 남가주 700명, 뉴욕·뉴저지·조지아 등 타주에 300명 등 약 1000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대부분 회원들은 중·고교과 대학생들이다. 전체회원 중 70%가 한인이며, 타인종 비율도 30%나 된다. 연회비는 일인당 150달러이다.
명원식 회장은 “기존 활동 외에 무슨 새로운 활동을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 중”이라며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파바월드 자원봉사자들은 미주조선일보LA 창간 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내달 열리는 ‘TV조선 미스트롯3 라이브 콘서트(10월13일)’, 갈라디너쇼(10월12일), 출연진 팬사인회(10월11일) 등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미스트롯3는 공식타이틀 스폰서 센터메디컬그룹이 함께 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