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한 달만에 120달러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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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한 달만에 120달러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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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새 AI칩 블랙웰 대량생산"

4분기 45만개 출하 100억불 매출 전망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약 한 달 만에 120달러선을 탈환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97% 상승한 120.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기준으로 120달러선에 오른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이날 주가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기는 했으나,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오전 11시를 넘으면서 갑자기 치솟아 5%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한때 2조5000억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시가총액도 2조9640억달러까지 늘어나며 3조달러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날 상승은 엔비디아의 새로운 AI칩인 블랙웰이 대량생산에 들어갔다는 모건스탠리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엔비디아가 4분기 45만 개의 블랙웰 칩을 출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새로운 칩에서만 약 1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국가 주도의 AI 프로젝트와 소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계속해서 용량을 확장함에 따라 (기존) H200 칩에 대한 수요도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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