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 대만 침공시 美, 군사적으로 방어해야"
웹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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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13:46
트럼프 지지자 40% 밝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자는 물론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10명 중 4명 정도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핀란드를 침공할 경우 집단방위 의무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원의 45%는 미국이 핀란드에 군대를 보내선 안 된다고 답변했다.
뉴욕에 있는 싱크탱크인 국제문제연구소(IGA)가 미국 성인 183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22일 실시해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만이 중국의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방어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일부 정책 입안자들은 대만이 일본, 필리핀, 한국 등 아시아 내 미국의 다른 파트너 국가와 중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대만이 민주주의 및 무역 파트너로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한다'는 등의 설명 뒤에 나온 이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21%는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