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강의실서 여학생이 중국계 여교수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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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강의실서 여학생이 중국계 여교수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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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흉기폭행 혐의 체포

다짜고짜 물병으로 교수 때려


USC 캠퍼스 강의실에서 한 여학생이 중국계 여성 교수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USC공공안전국(DPS)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캠퍼스 내 베르나&피터 도테리브 홀 112호 룸에서 이름이 브리아나 갤리모어(24)로 알려진 여학생이 강의도중 중국계 단 야오 리 교수의 머리를 쇠로 된 물병으로 때렸다. 갤리모어는 흉기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3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리 교수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 목격자는 “용의자는 리 교수를 폭행하기 전 소리를 지르면서 테이블을 물병으로 내리쳤다”며 “교수를 폭행한 학생은 클래스에서 말을 하지 않는 등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전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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