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에 심우정 법무부 차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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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에 심우정 법무부 차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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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법무영사 출신

"검찰 본연의 역할 수행할 적임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한국시간) 차기 검찰총장에 LA총영사관 법무영사 출신 심우정(53·사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박성재 법무장관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심 후보자는 법무검찰 주요 분야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왔다”며 “합리적 리더십으로 구성원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절차 및 제도에 넓은 식견,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향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법치주의, 헌법 수호 등 검찰 본연의 역할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심우정 후보자는 검찰 내부에서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등을 지냈다.

2019년 검사장으로 승진 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서울동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검 차장검사를 거쳐 올해 1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2010~2012년 LA총영사관 법무영사를 지냈고,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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