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택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

"해외 우수 한식당에 식재료 무료 공급 필요"

임종택 한식세계화협회 회장이 지난 9월 6~8일 한국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최한 ‘2023년 해외한식당 협의체 워크숍’에서 세계한식총연합회(이하 한식총연)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2013년 한식총연 초대회장이었던 임 총회장은 10년만에 다시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 총회장은 “태국처럼 한국정부도 해외 우수 한식당을 선정해서 식재료를 무료로 공급해주고, 해외 한식 협의체를 위해 예산을 별도로 책정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며 “정부의 뒷받침이 있으면 K팝에 이어 K푸드도 세계를 제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식총연의 정책 추진방향은 K문화 연계, 한식 글로벌 브랜딩 구축, 고품격 한식당, K푸드 산업생태계 확장 등이다. LA한식당 협의체인 한식세계화협회는 오는 12~15일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50회 LA한인축제’에서 전라도 광주 김장김치 판매행사를 개최하며, 오는 31일까지 한식세계화 한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 오는 11월19일 부에나파크 소스몰에서 2023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