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LG배터리 리콜한 전기차 '볼트' 가격 인하
웹마스터
경제
2022.06.02 15:05
최저사양 모델 5900달러 내려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의 결함으로 대량 리콜을 실시한 쉐보레 볼트 전기차의 가격을 미국 내 최저가 수준으로 인하했다.
1일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GM은 볼트 전기차의 최저사양 기준 가격을 종전보다 5900달러, 18.2% 낮은 2만6595달러로 내렸다. 이는 닛산 리프의 2만7400달러를 제치고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중 가장 낮은 가격이다.
전기 SUV인 2023년형 볼트 EUV도 최저사양 가격이 2만8195달러로 6300달러, 18.3% 인하됐다. 앞서 GM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볼트 전기차에서 잇따라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해 총 14만3000여대의 볼트 전기차에 대해 리콜을 시행했다. 또 지난해 9월 볼트 전기차 생산을 중단했다가 지난 4월 초 생산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