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할 LA총영사관 외양은 전통미 강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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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할 LA총영사관 외양은 전통미 강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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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LA총영사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이날 영사관 측은 공관 재건축과 관련한 진행상황과 10월 문화의 달 행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문호 기자  


LA총영사관, 재건축 진행상황과

'2024 한국의 달' 문화행사 소개


"새로 건축될 LA총영사관은 문양과 역사 등 전통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방향으로 디자인되고, 또 민원실은 대기실이 넓고 편의시설을 갖추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LA총영사관은 25일 5층 회의실에 권성환 부총영사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영사관 재건축 진행상황과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준비된 문화행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호정 영사 등 최근 부임한 4명 영사와 인사하는 순서도 있었다.  


관심을 끈 총영사관 재건축과 관련해서는 실무를 담당한 한주형 영사가 먼저,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총영사관 재건축 관련 동포대상 설문조사'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동포들은 새로 짓게 될 총영사관의 내부 디자인 방향으로 '전통의 아름다움을 살릴 것'(53.6%)과 민원실을 개선할 때 우선 고려해야 할 것으로 '넓은 대기실 및 편의시설'(53.6%)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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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관 재건축을 위한 디자인 업체 공모에 11개 회사가 참여했으며, 지난 24일 실시한 현장설명회에는 7개 업체가 최종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 영사는 "이제 7개 업체가 작품을 공모하면 11월 28일 심사, 12월 초 당선작 발표가 있으며 그를 바탕으로 곧바로 설계를 시작하고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26년 하반기 공사시작, 2029년 말 완공하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 문화의 달' 행사와 관련해서는 공공외교를 담당하는 정현지 영사가 총 16개의 의미있는 행사를 마련해 10월 한 달간 다채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정상원 문화원장은 K-팝과 시네마, 공연예술, 시낭송 등의 문화행사가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복의 날(10월 21일)을 기념해 10월 2일 총영사 관저에서 외교사절을 초청한 가운데 '한복패션쇼'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한글날(10월 9일) 행사와 함께 10월 4일 북미지역 최초로 'LA한국유학센터' 개소식을 갖고 한인 및 타인종 학생들의 한국대학 유학을 위한 온·오프라인 상담을 하는 주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성환 부총영사는 "올해 10월 문화행사는 공공외교 일환으로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 지역 파트너들과 기획해 한국을 더 널리 알리고 이해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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