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상승세에 '오바마 추억' 되살아나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해리스 상승세에 '오바마 추억' 되살아나

웹마스터

일단 대선판 바꾸는데 성공

오바마 사람들 속속 캠프 합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새롭게 내세운 민주당의 분위기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람을 일으킨 2008년 대선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고 더힐이 13일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도전 포기에 따라 대통령 후보로 이달 초 선출된 해리스 부통령은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택한 진보 성향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함께 미국 정치 사이클에서 '기운'이 떨어지는 것이 통설인 8월에 돈과 사람을 모으고 있다.


일례로 해리스 부통령은 11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1200만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모았고, 그 전날 경합주인 네바다 유세에서 1만2000여명의 지지자들을 끌어냈다. 오바마 행정부 재직 경험자로 최근 해리스 캠프에 전략 및 메시지 담당 보좌관으로 합류한 스테파니 커터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오바마의 대선 승리 이후) 15년간 이런 상황은 본 적이 없다"고 썼다.


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2016년 대선 도전에 함께 했던 민주당 전략가 조엘 페인은 "민주당 진영에서 오랜만에 순전히 기쁨으로 가득 찬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에너지 상승 양상은 우리가 오바마 때 경험한 것에 가장 가깝다"고 말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