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교 무상급식' 핵심 대선쟁점 부각하나
웹마스터
사회
08.13 13:37
공립학교 무상급식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핵심쟁점이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AP
현재 가주 등 8개주에서 시행
민주당엔 호재, 공화당엔 악재
미국 대선에서 정부가 모든 공립학교 학생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보편적 무상급식'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13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보편적 무상급식은 학생 가족의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공립학교(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다니는 모든 학생에게 정부 예산으로 아침과 점심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민주당은 대체로
보편적 무상급식이 조명을 받은 이유는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월즈 주지사는 작년에 미네소타에서 모든 공립학교 학생에게 아침과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법안에 서명했으며 민주당은 이 정책을 그의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보편적 무상급식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미국에서 인기가 많아졌다.
현재 50개 주 가운데 미네소타,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메인, 매사추세츠, 미시간, 뉴멕시코, 버몬트 등 8개주가 보편적 무상급식을 어떤 형태로든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