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0일] 넷플릭스 폭락 속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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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0일] 넷플릭스 폭락 속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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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1.22%↓

10년물 국채금리도 상승


뉴욕증시는 넷플릭스의 주가가 35% 폭락한 영향으로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다우지수가 오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2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249.59포인트(0.71%) 상승한 3만5160.7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76포인트(0.06%) 하락한 4459.45로, 나스닥 지수는 166.59포인트(1.22%) 밀린 13,453.07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술기업 중 하나인 넷플릭스의 실적에 크게 실망했다. 넷플릭스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구독자 수가 20만명 깜짝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여년 만에 첫 감소세로 시장에서는 구독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왔다는 점에서 시장에 상당한 실망감을 안겼다. 시가총액은 하루만에 500억달러 이상 증발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와 그에 따른 국채시장의 움직임에도 주목하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금리는 전날 기록한 2.9%대에서 2.84% 수준까지 하락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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