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9일] 기업 실적발표 주시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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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9일] 기업 실적발표 주시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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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2.15% 올라


19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을 주시하며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499.51포인트(1.45%) 상승한 3만491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70.52포인트(1.61%) 오른 4462.21로, 나스닥 지수는 287.30포인트(2.15%) 상승한 1만3619.6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존슨앤드존슨의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회사의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손해보험사 트래블러스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4% 이상 하락했다. 존슨앤드존슨과 트래블러스는 모두 다우지수에 편입된 종목이다.


장난감업체 하스브로의 주가는 회사가 예상치를 밑돈 순이익을 발표했음에도 5% 이상 올랐다.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국채금리가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장 초반 나스닥지수에 압박으로 작용했으나, 대형 기술주들이 실적 기대에 오르면서 지수는 반등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2.94%까지 올랐다. 이는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항공주들은 플로리다 연방법원이 바이든 정부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연장 결정을 무효로 판결해 일제히 올랐다. 이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관련주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은 이 같은 지침에 따라 공항과 항공기 내 마스크 착용을 선택사항으로 조정한다고 공지했다. 델타항공의 주가는 2% 이상 올랐고, 유나이티드 항공의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아메리칸 캠퍼스 커뮤니티스의 주가는 블랙스톤이 12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2% 이상 올랐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 에너지 관련주만이 하락하고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임의소비재와 부동산, 통신 관련주는 모두 2% 이상 올랐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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