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양대 복권 중 하나인 파워볼 1등 당첨자가 46회째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17억달러까지 치솟았다.

23일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파워볼 46회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파워볼 복권은 지난 9월6일 이후로 이날까지 46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파워볼 1등에 당첨될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이다..

다음 추첨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진행된다. 당첨금은 미 복권 역사상 네 번째로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파워볼 당첨금 액수는 29년간 30회에 걸쳐 연금 방식으로 수령할 때를 기준으로 한 금액이다. 대부분의 당첨자들이 일시급을 선택하는데, 이 경우 지급액이 절반 미만으로 떨어진다. 17억달러인 이번 당첨금의 경우 일시급을 선택하면 실제 수령하는 금액은 7억3530만달러로 추산된다.

김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