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남가주서 700만명 떠난다
추수감사절 연휴 남가주에서 700만명이 여행길에 나서면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이해광 기자
90% 차로 이동, 극심한 혼잡 예상
5Fwy LA~베이커스필드 '최악'
비교적 트래픽 적은 시간 출발을
남가주에서는 올 추수감사절 연휴에 약 700만명이 여행길에 나선다.
전미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12월1일까지 전국에서는 8200만명, 남가주에서는 약 678만명이 최소 50마일 이상 이동한다. 이중 90%가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 기간 공항과 고속도로는 전례 없는 혼잡이 예상된다. AAA는 특히 25일과 26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보며 연휴 이후 귀가할 때는 29일 혹은 그 이전에 출발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연휴 기간 남가주에서 가장 혼잡이 예상되는 도로는 5번 프리웨이 LA~베이커스필드 구간으로 26일 오후 7시 45분께 트래픽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간대 트래픽은 평소보다 147%나 치솟으면서 LA에서 베이커스필드까지 이동하는 데 4시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AAA가 권장하는 비교적 트래픽이 적은 최적의 출발 시간은 ▲25일 정오 이전 ▲26일 오전 11시 이전 ▲28일 오전 11시 이전 ▲29일 오전 10시 이전 ▲30일 오전 11시 이전 ▲12월 1일 오후 8시 이후 등이다.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고속도로가 비교적 한산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추수감사절 연휴 남가주 주민들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는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북가주 베이지역 등이 꼽혔다.
이해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