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넘어선 예술… 한·미 발달장애 작가 초대전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장애 넘어선 예술… 한·미 발달장애 작가 초대전

웹마스터



25일~11월3일 파크뷰 갤러리

아트앤젤레스 등 공동주최

전시·공연 어우러진 문화축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BBT, 세계적인 소프라노 세라 장이 대표로 있는 WITH MUSIC,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문화예술 단체 아트앤젤레스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한미 발달장애인 작가 초대전’이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LA 소재 파크뷰 갤러리(2410 James M. Wood Blvd.)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작가 25명, 미국 작가 14명 등 총 39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하며, 양국 작가들의 예술적 소통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 측 파트너는 갤러리 아트월이며,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LA(회장 박요한),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TK-SORI(판소리 보급단체) 등 여러 단체들이 후원에 참여했다.

이번 초대전은 지난 6월 한국에서 열린 ‘봄햇살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발달장애 작가 초대전’의 연장선상에 있는 행사로 그 수준과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단순한 미술 전시에 그치지 않고, 클래식 공연 및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무대가 함께 마련돼 복합 문화축제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미국 측 총괄을 맡은 박상현 아트앤젤레스 대표는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문화예술을 통해 조명하고, 포용과 교류의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작가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작품 판매 수익은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작품 구매도 당부했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입장 및 공연은 무료이다.

문의  (323) 688-9703




이훈구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