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CC-이수만 손잡은 나무심기 프로젝트, 125만불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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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CC-이수만 손잡은 나무심기 프로젝트, 125만불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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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한인타운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행사 참여한 KYCC 송정호(맨 왼쪽) 관장, 이수만 설립자, 걸그룹 A2O 멤버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KYCC


이수만 설립자 50만불 기부로 시작

이후 모금활동 통해 75만5000불 추가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이 글로벌 음악 프로듀서이자 문화 비전가인 이수만(전 SM 엔터테인먼트 설립자 겸 회장) A2O 엔터테인먼트 설립자와 손잡고 시작한 LA시내 나무 심기 캠페인이 현재까지 125만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아 주목받고 있다.

이 캠페인은 2024년 9월 이수만 설립자가 50만달러를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KYCC가 중심이 돼 다양한 풀뿌리 단체 및 기관들의 후원이 이어지며 추가로 75만5000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이런 성과는 기후 형평성과 도시 지속 가능성을 위한 사회 각계각층의 협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해당 프로그램은 ▲LA전역에 1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고 ▲500명 이상의 청소년 및 지역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환경 취약 지역인 사우스 LA, 피코-유니온, 한인타운에서 집중적으로 전개됐다.

이수만 설립자는 “나무를 심는 것은 다음 세대에 대한 투자”라며 “예술가로서 우리는 아름다움을 창조할 뿐 아니라, 그것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사는 지역사회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수만 설립자는 이번 캠페인의 이정표를 기념해 자신이 설립한 A2O 엔터테인먼트의 첫 글로벌 걸그룹 A2O MAY와 함께 지난 23일 한인타운에서 열린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A2O MAY는 전원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5인조 그룹으로, 데뷔곡 ‘Under My Skin’이 미국 빌보드 Top 40에 진입하며 글로벌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후속곡은 중국 QQ뮤직 신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뮤직비디오는 공개 3주 만에 6000만뷰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iHeartRadio/KIIS FM의 왱고탱고 콘서트에서 미국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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