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위기 한인 명문대생 연방법원서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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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위기 한인 명문대생 연방법원서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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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뉴욕 남부 연방지법

반전시위 참여 정윤서씨

소송 중 구금 여부 결정할 듯


대학 캠퍼스에서 가자전쟁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추방위기에 처한 컬럼비아대 한인학생 정윤서<본지 3월26일자 A3면·사진>씨의 구금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연방법원 청문회가 29일 뉴욕 남부 연방지법에서 열린다. 

온라인 사이트 코드핑크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서 재판부는 정씨가 트럼프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자유로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고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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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7세 때 이민왔으며, 현재 합법적인 영주권자이다. 정씨는 가자전쟁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표적수사를 받고 있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백악관은 정씨를 상대로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추방시키려 하고 있다. 아직까지 정씨는 ICE에 의해 구금되지는 않았으며, 지난 3월 연방법원은 정씨의 체포를 금지하는 임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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