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청소년 올림픽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농구를 하고 있다. /밸리한인학부모회

밸리한인학부모회·학생회 주최

10개교, 300여명 학생 참가 

밸리한인학부모회(VKAPA)와 학생회(SF Valley Youth Leaders)는 커뮤니티 지원으로 지난달 29일 ‘제25회 밸리 청소년 올림픽’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1998년 4월 그라나다힐스 하이스쿨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한인사회 대표적 청소년 체육·문화 축제이다. 이번 대회에는 밸리 지역 5개 고등학교와 5개 중학교 등 총 10개 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100여명의 학부모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농구, 배구, 트랙, 플래그풋볼, 줄다리기 등이 있었고, 부대행사로는 태권도 시범, 한국무용, K팝 댄스 공연, 오징어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공기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제공돼 참가자들과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김영완 LA총영사, 존 리 12지구 LA시의원, 린지 호바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VIP들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밸리 청소년 올림픽은 지난 25년간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 속에 성장해온 행사로 특히 이민 1세 어머니들의 적극적인 리더십이 큰 역할을 해왔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