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포터, 주지사 선거 출마… 해리스는 가을 전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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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3.11 12:41
케이티 포터(왼쪽) 전 연방하원의원과 카멀라 해리스 전 대선후보. /AP
"노동자 위해 싸우겠다"
민주당 유력후보 난립
케이티 포터<사진> 전 가주연방하원의원이 2026년 11월에 실시되는 가주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포터 전 의원은 11일 주지사 선거 캠페인 론칭을 알리는 비디오 영상을 통해 “주지사에 당선되면 트럼프 정부가 가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커뮤니티와 노동자를 위해 싸우는 주지사게 되겠다”고 밝혔다. 포터 전 의원은 지난해 가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 민주당 경선에서 애덤 시프 현 의원의 벽을 넘지 못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가주는 민주당 아성으로 공화당 후보가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지금까지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 엘레니 쿠날라키스 가주부지사 등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고, 공화당에서는 친 트럼프 인사로 알려진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 국장이 출마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카멀라 해리스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출마 여부다. 해리스가 주지사 선거전에 뛰어들면 민주당 후보 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접전이 예상된다. 해리스는 “올 가을 전에 출마여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 주지사 선거는 소속 당에 상관 없이 모든 후보가 출마해 예선에서 1~2위를 차지하는 후보 2명이 11월 본선에 진출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