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정 시장, OC수퍼바이저 당선돼야"
지난 12일 열린 오렌지카운티 제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 출마 후원 행사에서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이용기 이사장(다섯번 째)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플러튼 시장실
한인 밀집 제 4지구에 도전장
출마 선언 후 첫 후원회 성황
"경륜 바탕, 효율적 정부 만들것"
내년 11월 치러지는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제4지구 선거에 출마하는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의 첫 후원 행사가 한인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풀러튼의 ‘제임스월드와이드’ 웨어하우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앤드류 &엘리자베스 기독교재단’ 이용기 이사장을 비롯 ‘홈쇼핑월드’ 릭 김 대표, ‘제임스월드와이드’ 이중열 회장, OC 한인상의 윤만 회장, NGL 노상일 대표 등 호스트들과 30여 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해 프레드 정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이용기 이사장은 "오래 전부터 정 시장의 정치 행보에 주목해 왔다"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으며, 윤만 회장도 "정 시장은 내가 기대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닮았다"며 적극적인 후원 의사를 밝혔다. 장소를 제공한 이중열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제4지구는 한인들이 이민 와서 정착하기에는 최적의 지역"이라며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지금부터 그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시장과 시의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며 “수퍼바이저에 당선되면 그동안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더 효율적인 카운티 정부를 만들겠다”고밝혔다.
정 시장이 도전장을 낸 제 4지구는 한인 미셸 스틸 연방하원 의원이 5년간 재임했던 지역구로 부에나파크, 풀러튼, 라하브라, 브레아, 플라센티아, 스탠튼과 애나하임 일부를 포함하고 있으며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덕 채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의 지역구로 채피 위원장이 임기 제한에 묶여 2026년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는 만큼 정 시장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