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부친 '파수꾼' 역할하는 막후 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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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부친 '파수꾼' 역할하는 막후 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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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직 후보들 충성심 검증 

행정부 자리 맡을 계획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사진>가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행정부에 합류하지는 않으면서도 인선 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막후 실세로 부상하고 있다.

28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당선인의 자녀 중 그 누구보다 당선인 곁에 가까이 머물며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부친이 마러라고 자택에서 행정부 인선에 집중한 최근 몇 주간 행정부에서 자리를 맡으려는 공직 후보들의 충성심을 검증하는 역할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후보의 외모와 메시지 전달력에 신경 쓰는 동안 트럼프 주니어는 후보들이 하는 말이 진심인지, 그들이 마가(MAGA) 질서에 위협이 되는지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트럼프의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의미하는 마가는 트럼프를 따르는 공화당 강성 지지층을 지칭하며 미국 우선주의, 보호무역, 반(反)이민 등 트럼프의 철학을 실현하려는 정치 운동이기도 하다.

NYT는 후보들이 트럼프 주니어의 지지를 받으려면 당선인의 정책 관점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순혈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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