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희복지재단 박형만 이사장 '박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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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희복지재단 박형만 이사장 '박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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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희복지재단 박형만(가운데) 이사장이 12일 국립공주대 임경호(왼쪽) 총장으로부터 박사학위를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박 이사장의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방준식 기자 


국립공주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받아 

임경호 공주대 총장 "공주 출신 사업가  

노인복지와 기부·봉사에 헌신" 격려


박형만 만희복지재단 이사장이 한국 국립공주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이사장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임경호 공주대 총장으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주대는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박 이사장이 공주 출신 기업인으로 1960년대 독일 광부로 시작, 미국 LA에서 부동산 임대업 등으로 1억달러가 넘는 부를 축적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소개했다.  임 총장은 "박이사장이 1997년부터 매년 공주시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 5억여원을 기부하고, LA에서도 노인복지를 위해 힘쓰는 등 국내외에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공헌한 바가 크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1980년 LA코리아타운번영회 이사장을 시작으로 LA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센터 이사장, 남가주 충청향우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 이사장은 또 LA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을  후원한 공로로 대통령 감사패와 지역사회 공헌으로 LA시장 감사패 등을 받았다.


박 이사장은 학위 수락사에서 "모두가 어려웠던 젊은 시절 고국을 떠나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지만 조국 대한민국을 잊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여생을 고국과 LA의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13일에는 공주문화원을 찾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공주농고로 이동해서는 어려운 형편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공주(충남)=방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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