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물 사체 처리" 요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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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동물 사체 처리" 요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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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221건, 4년래 월간 최고치

중성화 안된 동물 유기 등 원인 



 

지난 7월 LA시 정부에 죽은 동물 처리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전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민원서비스 'MyLA311'에 접수된 동물 사체 처리 요구는 이 기간 총 3221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이후 월간 3000건을 상회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두 번째다. 

 

올 1~7월 총 요청 건수 역시 1만8859건으로 2017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7개월간 요청 건수는 2018~2021년 연 1만5000건 안팎을 기록했으나 이후 2022년 1만6055건, 2023년 1만6363건 등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7개월간 요청 건수를 지역 별로 살펴보면 노스리지가 57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밴나이스(508건), 실마(502건), 샌페드로(483건) 보일하이츠(447건)가 뒤를 이었다. 한인타운은 10위권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동물 사체 처리와 관련 시 관계자는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의 경우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채 버려질 때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나고,  이는 차량에 의한 ‘로드킬’ 사고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이나 야생동물 사체 처리 요청은 전화(311 혹은 (213) 473-3231)나 웹사이트(https://lacity.gov/myla311), MyLA311 앱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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