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UC 2956명 합격 ‘2년째 상승’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한인학생 UC 2956명 합격 ‘2년째 상승’

웹마스터


올 가을학기 UC에 지원한 한인학생들의 합격률이 2년째 상승했다. UCLA 캠퍼스 모습./UCLA

 

 

가을 학기 3643명 지원자 중 81%  

가주출신 신입생 8만3920명 최고치 

 

 

UC 입학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올 가을학기 한인 학생 합격률이 2년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31일 UC 총장실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UC 계열 9개 캠퍼스에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신입생에 지원한 한인은 총 3643명이었으며 이중 81%인 2956명이 입학 허가를 받았다. 


 

한인 합격자 수는 2022년 2842명, 2023년 2873명과 비교할 때 소폭 증가했으며, 합격률을 기준으로 하면 2022년 75.7%에서 2023년 77.7%를 기록한 이후 2년째 오름세다. 한인 편입생 지원자는 총 750명이었으며 이중 589명이 합격해 78.5%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올 가을학기 UC 9개 캠퍼스의 전체 지원자는 지난해 보다 21% 증가한 25만436명이었으며 이중 16만6706명이 합격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입생은 13만7200명, 편입생은 2만950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입생 중 캘리포니아 출신 합격자는 9만3920명으로 나타났다. 합격률은 지난해의 68%보다 소폭 상승한 70%다. 캘리포니아 출신 신입생 합격자는 2021년 8만4223명, 2022년 8만5268명, 2023년 8만8285명 등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타주 출신 신입생 합격자는 지난해의 2만3696명보다 412명 증가한 2만4108명이었으며, 유학생은 지난해 1만7420명에서 1만9172명으로1752명이 늘었다. 

  

신입생 합격자를 인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에 이어 라티노가 38.6%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안이 33.2%로 뒤를 이었고 백인은 18.3%로 집계됐다. 

아시안 신입생 합격자 중에는 중국계가 전체의 29.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인도, 파키스탄계(21.5%), 필리핀계(14.8%), 베트남계(14.5%)가 뒤를 이었다. 한인은 9.4%를 차지했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