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직원들 401(k) 자동가입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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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직원들 401(k) 자동가입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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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29일 이후 설립된 플랜

매달 월급의 3~10% 적립토록 조치

401(k) 없는 근로자 60%는 있다고 착각


연방의회를 통과해 시행이 확정된 ‘시큐어 2.0’ 법에 따라 2022년 12월29일 이후 직장 은퇴연금 플랜 제공을 시작한 회사들은 2025년부터 직원을 401(k)에 자동가입 시켜야 한다. 


이에 해당되는 모든 고용주들은 근로자가 월급의 3~10%를 매달 401(k)에 투자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직원 10명 이하, 설립된지 3년 미만 회사는 제외된다.

USA투데이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직장에서401(k) 혜택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10명 중 6명은 본인이401(k)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이 최근 401(k)가 없는 미국 내 근로자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9%는 자신이 매달 401(k)에 적립한다고 믿고 있다. 401(k)에 일정액을 다달이 붓고 있다고 착각한 응답자의 대부분은 매달 월급의 5%, 8%, 또는 10%를 401(k)에 투자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01(k)가 없는데 있다고 착각한 근로자의 50%는 현 직장에서 근무를 시작했을 당시 자동으로 401(k)에 가입된 줄 알고 있었다. 


재정 전문가들은 “이번 설문조사로 401(k)를 비롯한 은퇴연금 계좌와 관련, 고용주와 직원들 간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2022년 연방정부가 실시한 소비자 금융관련 설문조사 결과 미국 가정의 절반은 401(k), IRA 등 은퇴연금 계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용주가 401(k)를 제공하는 경우 근로자의 80%는 플랜에 가입한다. 현재 고용주가 직원을 자동으로 401(k)에 가입시키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의 경우 근로자의 93%가 401(k)에 꾸준히 투자한다. 자동가입 시스템은 없지만 401(k)를 제공하는 회사의 경우 근로자의 401(k) 가입률은 70% 였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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