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LA시장 ‘대중교통 순찰 즉시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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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LA시장 ‘대중교통 순찰 즉시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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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뉴스 화면

"지하철역 휴대폰 서비스도 제공"



최근 LA 메트로 내에서 폭행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캐런 배스 LA시장은 16일 "법 집행 순찰을 즉시 강화하고 버스와 지하철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는 내용의 발의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달 스튜디오 시티의 열차에서 한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살인사건에 이어 이번 주에도 3명이 흉기에 찔리고 한 명이 부상을 입는 등 최근 몇 주 동안 폭력범죄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메트로 이사회 수장(Chair)직을 겸하고 있는 배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폭력범죄의 급증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다음 주 도입될 법안에 안전요원 배치를 늘리는 것과 승객들이 법 집행 기관에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모든 지하철 역에서 휴대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사회는 또한, 보안 카메라를 늘리고 모든 환승역 출입구에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보안장비 설치 등 안전개선 사항에 대한 검토를 추진했다. 


지난해 대중교통과 관련된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는 통계에도 불구하고 메트로 버스와 지하철의 안전문제는 이번 주 3건의 사건으로 크게 부각됐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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