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6월27일 첫 '맞장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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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05.15 10:22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바이든 제안에 트럼프 동의
대선 본선 경쟁 조기 점화
오는 11월 대선에서 리턴매치를 벌이게 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이후 처음으로 내달 말에 '맞장 TV토론'에 나선다.
바이든대통령은 15일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CNN 방송이 제안한6월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역시 이 일정에 동의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앞서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유튜브 영상과 서한을 통해 오는 9월 이후에 세 차례 예정된 초당적 대선후보 토론준비위원회 주관의 토론 일정 대신 6월과 9월 두 차례
바이든대통령은 "트럼프는 2020년 대선 당시 두 차례토론에서 내게 패배했다"며 "그 이후로그는 토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음에도, 마치 나와 다시 토론하고 싶다는 듯 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트럼프 전 대통령의 뉴욕 재판 휴정일이 수요일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도널드, 날짜를 정합시다. 수요일엔 한가하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바이든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7월에 부통령 후보들의 토론도 제안했다.
트럼프전 대통령은 곧바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언제든 좋다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