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하면 '관심 표명'에 도움, 점수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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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하면 '관심 표명'에 도움, 점수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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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방문 안하고 원서 넣어도 될까


오는 8월 또는 9월 12학년이 되는 학생 중 상당수는 입시를 앞두고 여름방학 때 관심 있는 대학 캠퍼스들을 방문할 것이다. 


특정 대학에 지원할 계획이라면 원서를 넣기 전에 그 학교를 꼭 방문해야 할까? 

어떤 학생들은 재정적인 이유 때문에 합격하기 전까지는 캠퍼스 방문을 하지 않는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을 방문하는 것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충분한 리서치를 하지 않고 대학을 방문하면 시간을 낭비할 가능성이 높다. 캠퍼스에 가지 않고도 해당 대학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가서 대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거나, 온라인 캠퍼스 투어를 하거나, 그 학교 졸업생이나 재학생과 연락을 취해 학교 생활과 경험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다. 곳곳에서 열리는 대규모 칼리지 페어 행사에 참석해 관심 있는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원하는 질문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캠퍼스를 직접 방문할 경우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캠퍼스에서 학생, 교수들과 대화를 나눠보고, 강의실·기숙사·도서관·카페테리아 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면 이 학교가 나에게 맞는 학교인지 감을 잡기가 쉬울 것이다. 


일부 대학은 입학심사 과정에서 학교에 대한 관심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학생들을 선호한다. 원서를 접수하기 전에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정보취득 활동을 했다면 이 부분에서 점수를 딸 수 있다. 

캠퍼스 방문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지만 여건이 되면 하는 것이 낫다고 입시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만약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을 방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지원 리스트에 올라 있는 대학 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을 방문하는 것을 계획해 본다. 일부 명문대가 저소득층이나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캠퍼스 방문 프로그램인 ‘플라이 인(fly-in)’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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