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공, 커리어 초이스 고려한 선택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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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공, 커리어 초이스 고려한 선택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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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넣을 대학 어떻게 선택하나


오는 8월 또는 9월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2025년 가을학기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입시의 핵심은 어느 대학에 원서를 제출할지 결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심 있는 대학들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고, 가능하면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분위기를 느껴보고 재학생들과 대화도 나눠야 한다. 

지원할 대학을 선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다. 규모가 큰 종합대학에 마음이 끌리는지, 학생수가 평범한 고등학교와 비슷한 소규모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가 좋은지, 대도시에 위치한 대학을 원하는지, 한적한 시골에 있는 대학에 가고 싶은지 등의 질문들에 답하면서 방향을 정해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학생의 미래 전공이다. 


이는 공부를 마치고 내가 어떤 직업군에 종사하고 싶은지와 연관이 있다.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을 원한다면 이 분야가 강한 대학 위주로 지원해야 하고, 학교 교사가 되는게 꿈이면 교육학이나 교사 자격증 프로그램이 강한 대학에 원서를 넣어야 할 것이다. 나의 장기적 플랜에 부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때론 지원할 대학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학생-부모간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 


부모는 자녀가 명문 사립대에 많이 지원하길 원하는데 학생은 비용이 적게 드는 인스테이트 주립대 위주로 원서를 쓰겠다고 고집하면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 학생과 부모가 열린 마음으로 대화해야 하며, 학생은 학교 카운슬러, 교사, 코치, 멘토 등으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것도 빼먹지 않아야 한다. 


2025년 가을학기 입시를 위한 커먼앱(Common App)과 UC원서는 오는 8월1일 오픈한다. 

사립대의 경우 조기전형은 11월1일 또는 15일, 정시지원(RD)은 내년 1월1일~15일, UC원서는 11월30일 각각 마감한다. 


올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면서 입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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