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미니멀리즘 거장 스텔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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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스토리
05.05 13:09
향년 87세, 유명 회화작가
미니멀리즘을 선도한 미국 유명 회화작가인 프랭크 스텔라<사진>가 4일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별세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올해 87세인 그의 사인은 림프종이다.
스텔라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미술계를 대표한 인물로 색상과 형태를 끈질기게 탐구한 혁신가라고 NYT는 설명했다.
평면적이고 단색인데다 패턴을 적용한 스텔라의 작품은 빌럼 더코닝, 잭슨 폴록 등 1940∼50년대 뉴욕 미술계를 지배했으며 다채롭고 활기찬 화법을 구사한 추상적 표현주의자들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졌다고 NYT는 설명했다.
1936년 매사추세츠주 몰덴의 이탈리아계 가정에서 태어난 고인은 프린스턴대에서 역사와 미술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이후 그는 대표작이자 당대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작품 '블랙 페인팅' 연작으로 20대에 일찍이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