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광 목사 '기독교 문학 산책' 출판
강태광 목사가 지난 24일 카페 니모에서 열린 출판 감사예배 중 3분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강훈 종교선임기자
카페 니모에서 감사예배 개최
"책 수익금은 아이티·수리남
아동 교육지원 사업에 쓰여"
월드쉐어USA 대표인 강태광 목사의 신간 '기독교 문학 산책'의 출판 감사예배 및 북콘서트가 지난 24일, LA코리아타운에 있는 카페 니모(1032 Crenshaw Blvd)에서 열렸다.
신간 '기독교 문학 산책'은 강 목사가 미주 기독언론에 기고했던 문학칼럼들을 모아 출판한 책으로 세계명작을 간결하게 요약하고 기독교적 안목으로 해석했다. 저자는 '기독교 문학 산책'에서 도스토옙스키, 단테, 펄벅, 미우라 아야코, 셰익스피어, 오스카 와일드, 까뮤, 나다니엘 호손, 우찌무라 간조 등 31명의 유명 작가들의 41개 작품들을 요약하고, 작가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첨가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날 1부 출판 감사예배는 김은목 목사(평화교회)의 사회로 곽건섭 목사(예은교회)가 설교했고, 한기형 목사(미주 CBS TV 대표)가 축도했다. 2부 선교지 위한 기도회에서는 강순영 목사(전 JAMA 대표)가 사회를 했고, 송정명 목사(미주성시화 공동대표 회장)가 설교했고 최학량 목사와 샘신 목사가 축사했다. 3부 북콘서트에서는 안신기 목사(한사랑교회)가 사회를 했고 박광철 목사(솔트하우스선교회 대표)가 설교를 했고 기독교무인협회장인 임영호 목사의 축사 그리고 민경엽 목사(나침반 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모든 모임에서 시낭송 및 서평 그리고 3분 인문학 강의가 있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금번 출판 감사 모임을 기획한 강 목사는 “몇 개의 방이 있는 집을 구경하는 듯한 행사를 기획했습니다”라고 했다.
30여분짜리의 작은 모임을 세 번 가졌는데 각 모임의 특색이 분명해 흥미를 더했다. 한 참석자는 오늘 행사는 진부하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고 경박하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은 품격있는 모임이었다."고 했다.
금번에 출판한 기독교 문학 산책이 주목을 받는 것은 책의 판매 수익금이 아이티와 수리남 아동들의 교육지원 사업을 위해 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수익금으로 아이티 학교에 교회당 건축을 시작했다. 책 구입과 아이티 소망교회 건축에 대한 문의는 월드쉐어USA(323-578-79330)로 하면 된다.
강훈 종교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