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침공은 정당” 알고 보니 러시아가 AI로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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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침공은 정당” 알고 보니 러시아가 AI로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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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NS 계정 1000개 차단" 

 

 

러시아가 생성형 AI(인공지능)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소셜미디어 계정들이 미 수사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그간 러시아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미국 등 해외에서 여론조작을 시도한다는 의혹은 외신 보도를 통해 제기돼 왔으나, 생성형 AI가 투입된 정황이 발각된 것은 처음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미 시민이라고 주장한 한 계정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4월 감행한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영상을 반복적으로 올렸다. 다른 계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목적이 영토 분쟁이 아닌, ‘신세계 새로운 질서 기반 원칙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9일 미 법무부는 러시아에서 만들어져 미국 등 해외에 허위 정보를 퍼뜨린 소셜미디어 계정 968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봇 팜(Social Media Bot Farm)’이란 생성형 AI로 만들어진이 계정들은 미국 시민으로 가장해 러시아 정부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왔다고 한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발각된 러시아 기술은 2022년 러시아 국영 언론 RT 부편집장 출신이 개발했으며 이듬해크렘린궁의 재정 지원을 받아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허위정보를 퍼뜨리는 데 쓰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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