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 5월17일 '쇼헤이 오타니의 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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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의회, 5월17일 '쇼헤이 오타니의 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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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레코리안 LA시의회 의장이 쇼헤에 오타니(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은 존 리 시의원. /Youtube


올해 LA다저스 멤버로 맹활약

"아시안 빛내는 수퍼스타"


LA시의회가 5월17일을 ‘쇼헤이 오타니의 날’로 선포했다.


올 시즌 LA다저스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인 수퍼스타 오타니는 다저스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17일 LA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타니는 “시의회, 다저스 구단, LA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5월17일이 내 이름을 딴 날이 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날 LA시의원들은 돌아가며 오타니를 칭찬했다. 한인 존 리 12지구 LA시의원은 “나와 비슷하게 생긴 아시안이 세계 최고 야구선수로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게 자랑스럽다”며 “정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이어 스포츠에서도 아시안 수퍼스타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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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가 5월17일을 오타니의 날로 선포한 것은 5월이 아태문화유산의 달, 17이 오타니의 유니폼 번호이기 때문이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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