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 타코' 루비오, 가주 내 48개 매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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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 타코' 루비오, 가주 내 48개 매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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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상승으로 운영 어려워"


피시 타코로 유명한 루비오스 코스털 그릴(Rubio's Coastal Grill)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캘리포니아주 내 48개 매장을 닫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48개 매장은 LA 지역 24개, 샌디에이고 13개 그리고, 북부 캘리포니아의 11개 이다.


루비오 대변인은 KTLA5와의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주의 패스트푸드 업계 인건비 인상 등 지금의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운영비 상승분을 따라잡을 수 없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장기적으로 성장 플랜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적 단계였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주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AB 1228'이 시행되면서 패스트푸드 종업원의 미니멈웨지가 시간당 16달러에서 20달러로 인상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많은 패스트푸드업체들은 메뉴 가격을 올리거나 일부는 직원을 감축하며 적응하고 있다.  


1983년 랄프 루비오가 샌디에이고에 1호점을 낸 후로 지난 30년간 캘리포니아를 넘어 애리조나, 네바다, 유타, 콜로라도, 플로리다까지 사세를 확장했지만, 코로나 팬데믹 때 크게 위축됐고, 결국 그해 파산보호신청(챕터 11)을 했다. 이번 추가 매장 폐쇄로 루비오는 200개 매장에서 이제 86개만 남게 됐다. 


김문호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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